2015년 2월 5일, 레코딩 엔지니어 정태성 님께서 준모기타를 방문하여 주셨습니다.

방문목적은 2x12 캐비넷에 Celestion 크림백 스피커를 장착하기 위함이었고

어떤 스피커를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2014년 여름부터 서로 의견을 충분히 조율해왔습니다.

크림백 스피커가 장착이될 Suhr 2x12 오픈백 캐비넷 입니다.

마샬 앰프에 어울리는 스피커를 딱 한개만 추천해달라는 문의를 많이 받습니다.

하지만 마샬이라면 60년대의 플렉시 스타일부터 JCM 800 / JCM 900 시대가 있었고

그리고 2000년대 들어서면서 이전과는 확 달라진 JCM 2000  스타일이 있고....

60년대의 플렉시 스타일 앰프라면 앰프 자체가 먹먹하기에, 고음이 좋은 크림백 H를 쓰는 것이 좋겠고

JCM 800, JCM 900 이라면 저는 개인적으로 크림백 H 보다는 크림백 M 혹은 빈티지 30을

그리고 고음이 엄청 쏘는 JCM 2000의 경우에는 크림백 H는 정말 아니고, 역시 크림백 M 혹은 빈티지 30을....

하지만 어쩔수 없는 이유로 인해서 많은 고객님들께서 1x12 캐비넷으로

그 수많은 종류의 마샬 앰프들을 모두 커버하시려고 하시니

이건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한방 짜리 캐비넷 보다 사운드의 질이 훨씬 좋은 두방 짜리 캐비넷을

여러가지 면들을 모두 고려할 때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두방짜리로 한번에 가세요" 라고 권유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크림백, 빈티지 30 스피커등을 함께 섞어 사용하여

수치적으로는 100와트 이상의 앰프 헤드들을 감당할 수도 있고

서로 스타일이 다른 마샬 앰프 그 어떤 모델들을 만나더라도

스피커를 혼용하여 사용함으로서 충분히 좋은 세팅으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태성 고객님은 이런 상황등을 모두 고려하여

고음과 저음이 좋은 크림백 H 스피커와

중음대가 좋은 크림백 M 스피커를 같이 사용하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

마샬 추천 조합 1 : 크림백 H + 크림백 M

마샬 추천 조합 2 : 크림백 H + 빈티지 30

다음은 캐비넷에 장착이 될 크림백 스피커들 입니다.

크림백 스피커가 장착이 된 모습입니다.

정태성 님께서 스피커 사운드를 테스트 하시는 모습들 입니다.

평범함 Fender Blues Junior를 크림백 스피커가 장착이된 캐비넷에 연결하여 테스트 하였는데

모디를 하지 않은 Blues Junior에서 이런 톤이 나온다는 것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사운드가 훌륭하였습니다.

함춘호, 홍준호 님 등등..  대한민국 정상급 기타리스트 들의 연주를 많이 녹음 작업해보신 정태성님은

본인께서 그동안 녹음 작업때 사용해오신 스튜디오 장비들도 상당히 좋은 것들 이었지만

이번에 장착이된 '크림백 H + 크림백 M' 조합은 정말 기대이상의 결과라며 매우 만족해 하셨습니다.

자!  항상 그렇듯이 이제는 준모기타를 떠날 크림백 스피커들 입니다.

앞으로 어디를 가던지 주인님에게 이쁨 많이 받고

훌륭한 뮤지션들에게 좋은 음악적 영감을 주는 동반자로 살아주길 바랍니다.

확대된 사진들은 준모기타 Facebook에 올려놓겠습니다.

https://www.facebook.com/joonmoguitar

감사합니다.

준모기타

박준모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