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itar 제작 공부에 미쳐있던 2002년의 Roberto-Venn School of Luthiery를
10년도 더 지난 작년 2015년 1월에 다시 방문하였던 스토리를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http://www.joonmoguitar.com/board/free/read.html?no=143&board_no=1&page=2
준모기타 운영자에의 삶에 있어서 소중했던 그곳을 2016년 1월에 또 한번 더 방문할 수 있었기에
관련 사진과 내용들을 아래와 같이 올려봅니다.
작년에 적었던 글에서도 볼 수 있었던 귀한 선생님 두분을 이번에도 다행히 다시 만나뵐 수 있었습니다.
Roberto-Venn에서 공부했던 사람들이라면 John Reuter 선생님의 "Demo~~" 라는 외침이 꿈속에서도 여전히 들릴 것이고,
Doobie Brothers의 기타 테크니션을 20년 넘게 하고 계시는 Joe Vallee 선생님의 그 끝없는 자상함은 정말 닮고싶은 덕목입니다.
그리고 저보다는 3년 후배이지만 현재 Roberto-Venn School of Luthiery에서 선생님이신 Matt Baker와 인사를 텄는데,
부인이 KIA 자동차 Soul 을 운전한다며 저와 한국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마침 이날 Collings 기타에서 Roberto-Venn School of Luthiery의 재학생 한명을 스카우트 하고자 방문하였기에,
같이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저보다 3년 정도 선배님 이시네요 ^^
http://www.collingsguitars.com/
저 개인적으로도 Collings의 I-35LC를 매우 좋아하기에
이번에 Collings에서 근무하고있는 동문 선배에게 스카우트 되어가는 학생은 참 기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 그러고보니 이번 2016 Winter NAMM Show에서도 Roberto-Venn School of Luthiery의 졸업생이며
현재 Fender Customshop의 마스터 빌더인 Paul Waller의 작품을 볼 수 있었네요.
이번에는 Roberto-Venn School of Luthiery의 이곳 저곳 모습들 입니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합니다,
Guitar 연주자가 자신의 악기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안다면,
그 연주에 있어서 거침이 없을 텐데.....
이제는 준모기타 운영자보다 Guitar 제작/수리를 잘하시는 한국 장인들이 많아지셨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어이없는 방식으로 하시는 분들도 아직 많이 남아있기에
그렇게 처방된 악기들을 연주자들이 아무것도 모르고 사용하시는 것을 보면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최소한 저 정도의 설비를 갖추어 놓는 그 날 까지....
준모기타는 제작/수리를 하지 않고 꾹 참으며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준모기타
박준모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