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 올렸어야 했는데 픽업 장착 도중 제 실수로 바디 도장을 깨먹는 바람에

피니쉬를 다시 올리고 장착하느라 후기가 늦었네요.

무엇보다도 픽업을 추천해주신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물로 스트링 너무 감사드립니다.ㅠㅠ]

제 기타는 텔레형 앨더 챔버바디에 하드애쉬탑이 올라가고 에보니 지판과 험버커 두방의 살짝 변태스타일 텔레입니다.

기존의 사운드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리피니쉬와 리와이어링을 해야하는 상황이기도 하고

무난한 사운드에서 변화를 주기 위해 준모기타 사장님의 추천을 받아 로우와인드 픽업으로 매칭하게 되었습니다.

로우와인드 픽업은 상냥한 클린톤에 주는대로 잘 받아주는 부드러운 게인이 정말 매력적인 픽업이네요.

앰프클린이나 앰프게인에 TS9 부스팅만으로도 정말 멋진 사운드가 나와줍니다.

저는 이 기타로 주로 블루스연주나 찬양단 반주를 하고 있는데 너무나 만족스러운 픽업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저도 그렇지만 같이 음악하는 친구들이 모두 너무 예쁜 사운드라고 말해줍니다.

이 기타의 만듬새와 픽업의 성향이 정말 잘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이 기타의 마지막까지 이 픽업이 달려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음에는 제 스트렛에 텍사스 픽업을 달아서 써봐야겠습니다. 그 역시 또한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