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인선 고객님!

제가 생각하는 근본적인 안타까움은 많은 분들이 Tele를 가지고 여러 음악을 하고 싶어 하시는데,

전통적인 픽업 조합을 사용하는 Tele라는 악기는 아무래도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기에 어느정도 제약이 있다는 점 입니다.

물론 Body 모양만 Tele의 모습을 보이기만 한다면,

전통적인 픽업 조합과는 전혀 다른 험-험 픽업 조합 등으로 다양하게 개조한 것들도

많은 Tele 사용자들께서 여전히 자신의 Guitar가 Tele라고 말씀하시기는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그것은 Body만 Tele 모양이지

Tele의 사운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Tele의 픽업 교체가 아닌, 단순히 Brass Saddle을 Steel로 교체 하는 문제에 대해서

미국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Usually brass saddles are thought of as having a darker/softer/warmer tone than steel saddles.

Steel sounds a little brighter/growlier and it seems mostly in the initial attack.

Many folks interpret steel as being louder than brass.

Brass is a little more mellow and smooths out the attack.

관련하여 많은 글들을 발견할 수 있지만, 사실 그들 대부분의 공통적인 의견은 Saddle 교체는 픽업 교체보다 효과가 현저히 적다는 것입니다.

혹시, 현재 사용하고 계신 Benson Custom - Tele Blues 세트의 브릿지 픽업을

Benson Custom - Telebucker (Bridge) 모델로 한번 더 교체하시면 어떻겠는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http://www.joonmoguitar.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167&cate_no=125&display_group=1

Tele Blues 세트가 Vintage와 Modern 사이에서 분명 적절한 타협점을 제시하여 주는 훌륭한 픽업 임에는 분명하나,

아무래도 싱글 픽업 보다는 험버커 픽업이 현대음악에 좀더 잘 어울리는 경우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Telebucker (Bridge) 픽업은 Sigle sized 험버커 이기에 험버커 장착을 위한 Pickup cavity - Body 라우팅을 하지 않아도 되니

Saddle 교체와 더불어 브릿지 픽업을 험버커로 교체하면 어떻겠는가도 이번 기회에 한번 고려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준모기타

박준모 배상

 [ Original Message ]

제 텔레에 장착하여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질문드립니다.

브릿지 제질이 브라스3새들인데, 스틸새들로 교체시 좀더 플래인한 톤이 구현 될 수 있을까요?

애쉬바디에 브라스새들이다보니 꽤나 꽉꽉 거리는 성질이 있고 로즈우드 지판의 뉘앙스도 더해져 락앤롤에 잘 어울리는 훌륭한톤이 나오지만,

좀더 현대음악에 어울릴만한 것을 고민하다보니.... 브릿지 새들을 스틸새들로 교체해볼까 하는데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